영원의 나무, 2018 © maywood 보라색과 원형 구도가 주는 강렬함이 있다. 일단 흡수한 에너지를 안에서 자가발전시키면서 더 강력한 힘으로 키워가는 느낌이랄까. 보라색 양배추를 반으로 잘랐을 때 오랫동안 우리가 지켜온 나무가 그 속에 숨어 있는 것 같았다. 또한 미니 양배추 속을 보면서 역시 그 묘목이 자라는구나 싶었고.
STUDIO MAYWOOD